노안의 증상과 예방법, 노안 라식과 백내장 수술의 차이점
눈은 20대부터 노화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초기에는 심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가 40대가 되면 조금씩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눈은 주로 카메라에 비유를 하곤 합니다.
가까운 곳을 촬영을 할 때 카메라는 줌렌즈를 쭉 당기게 됩니다.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모체 근육을 잡아당겨서 수정체가 볼록해져야 가까운 것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데 그게 카메라의 줌 기능과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팔다리 근육도 약해지듯이 선모체 근육도 약해지고 수정체가 탄력이 떨어지면서 볼록하게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떤 증상이 생길까요? 바로 가까운 것이 흐리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게 노안입니다.
간단한 노안 확인 방법
노안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에 한 가지는 지갑에 있는 명함이나 신분증을 꺼내셔서 눈앞에서부터 점점 멀리 떼 가다가 어느 순간 그 명함에 있는 글씨가 초점이 맞을 때 멈춥니다.
그리고 눈에서부터 명함까지의 거리를 측정을 하는데요. 이 거리가 손 한 뼘 정도 정확하게 말하면 25cm 이상이 되면 노환이라고 합니다.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정시로 맞춰놓고 측정을 해야지 정확한 측정이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초점이 안 맞다고 느껴지는 것 자체가 노안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름같이 큰 글씨는 노안이 돼도 어느 정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작게 적혀 있는 글씨를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우리 눈의 굴절을 조절하는 기관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정체이고 두 번째는 각막인데 노안 라식이나 라섹은 이 각막의 굴절력을 바꿔서 노안을 해결하는 방법이고, 노안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 인공수정체를 집어넣으면서 노안 교정 렌즈를 넣게 돼서 노안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돋보기안경을 꼈을 때 근거리가 정확하게 보인다 그러면 수정체에 이상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노안 라식을, 돋보기안경을 껴도 시야가 흐리게 보이면 백내장 같은 것들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노안 라식보다는 노안 백내장 수술을 추천드립니다.
노안예방을 위한 운동
노안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기기를 너무 장기간 오래 보지 않는 방법, 그리고 눈과 신체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방법, 그리고 항산화 비타민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눈 운동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눈 깜빡이는 운동입니다.
4초에 한 번 정도 눈을 깜빡이는 겁니다. 눈 깜빡임 자체는 굉장히 눈에 중요한 운동입니다.
눈을 깜빡일 때 눈물샘이 꽉 짜이면서 눈 표면에 눈물과 영양분이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게 됩니다.
눈이 건조한 분들에게는 훨씬 더 눈 깜빡임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원근 운동입니다.
가까이 약 30cm 정도 거리에 있는 글씨를 10초 정도 본다음 멀리 5m 이상 되는 먼 거리를 10초 정도 봅니다.
이것을 1분간 반복합니다. 그래서 오랜 근거리 작업으로 이미 긴장이 되어 있는 선모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줌으로써 노안을 예방하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명암 운동입니다.
밝은 곳에서 눈을 뜬 채로 양손으로 눈을 가려서 시야를 어둡게 한 뒤, 10초 정도 지나면 다시 손을 폅니다. 그렇게 해서 밝은 곳을 10초 정도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1분 동안 반복하게 되면 홍채 근육을 자극해서 홍채 조절 기능을 도와주는 노안 예방을 도와주게 됩니다.
네 번째, 온찜질입니다.
노안의 증상에서 가장 흔하게 오는 것이 안구 건조인데 안구건조증은 온찜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온찜질을 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눈꺼풀 테두리에 따뜻한 온도가 한 5분 정도 이상 닿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운 방법으로 40~50도 정도 되는 따뜻한 물을 물통에 담아 눈꺼풀 테두리를 가볍게 마사지하듯이 5분 정도 찜질을 합니다.
이렇게 하루 5분씩 한 두 번 정도 반복하면 훨씬 더 증상이 편해지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노안 확인 방법과 예방 방법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이러한 운동들이 안구 노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1년에 한 번 정도 안과 정기 검진을 하는 것입니다.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인 황반변성이나 녹내장 같은 것들은 아쉽게도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만이 이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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