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3. 11. 22. 03:38

귤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건강하게 먹는 방법

 

 

귤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건강하게 먹는 방법

 

귤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건강하게 먹는 방법

 

새콤달콤한 맛과 향긋한 향이 매력적인 귤은 사과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입니다. 귤에는 비타민c를 포함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도 풍부해 우리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하지만 이런 귤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흡수율이 크게 증가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영양소가 파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귤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과 반대로 같이 먹으면 더 좋은 음식, 그리고 귤을 더 건강하게 먹는 간단한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귤과 함께 먹으면 나쁜 음식

 

귤 100g에는 30.7mg에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사과보다 20배나 많은 양이며, 귤을 3~4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인데요. 이런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항암 효과와 염증 억제는 물론,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당근이나 무반찬을 먹고, 후식으로 귤을 먹는다면, 비타민c를 파괴하여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는 당근과 무에 풍부한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산화 효소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귤의 풍부한 비타민c를 산화시켜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아스코르비나아제와 비타민c는 매우 불안정한 결합으로, 비타민c의 생리 효소를 감소시키며, 산화로 인해 그 효능이 대부분 사라집니다.

 

때문에 당근이나 무와 같이 아스코르비나아제가 풍부한 음식을 먹었다면, 최소 1시간이 지난 후에 귤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성분은 열과 산에 약하기 때문에, 당근이나 무를 익혀서 먹거나, 식초를 추가해서 먹는다면 쉽게 사라지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귤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첫 번째는 브로콜리입니다.

 

귤과 브로콜리를 같이 먹으면 철분의 흡수율을 크게 높여 건강상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성분으로, 혈액순환과 영양소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철분은 흡수율이 10% 미만이며, 그조차도 매일 몸 밖으로 배설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철분의 흡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귤과 브로콜리를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다른 채소들보다 2배 이상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철분의 왕이라 불립니다. 흡수율이 낮은 철분은 귤에 아주 풍부한 비타민c와 만나면 흡수율이 최대 200%까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철분의 흡수율이 증가하면, 피로 해소와 불면증 완화, 그리고 빈혈 예방 등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반찬을 먹고, 귤을 먹거나, 귤과 브로콜리를 활용한 샐러드를 꾸준히 먹는다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고구마입니다.

 

고구마를 먹을 때, 귤을 같이 먹는다면 맛과 영양을 모두 높일 수 있습니다. 고구마와 귤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이 둘을 같이 먹을 경우, 체내에서 잘 섞이고, 서로의 흡수를 도와 항산화 효과는 물론, 감기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귤은 고구마의 퍽퍽함을 없애주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귤과 고구마는 같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시기에 귤과 고구마를 같이 드시고, 면역력을 높여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견과류입니다.

 

견과류는 슈퍼푸드와 장수식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이는 견과류에 비타민e와 함께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성분들은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런 작용들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 심혈관 건강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귤의 풍부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또한 면역력 향상과 신진대사 촉진을 도와 견과류의 이런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귤을 먹을 때 견과류를 한 줌씩 같이 먹는다면, 맛은 물론 영양소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하게 먹는 방법

 

귤에는 비타민c 이외에도 헤스페리딘과 메톡시 플라보노이드 등 염증에 대항하는 성분들이 가득합니다. 메톡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는 없고, 오직 감귤류에만 들어있는 항염증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염증의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에 대항하여 염증 개선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귤의 헤스페리딘 성분은 혈액 내 염증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합니다.

 

전북대학교 융합공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헤스페리딘 성분은 염증 유발과 관련된 특정 물질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염증에 좋은 성분들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귤을 이렇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하얀색 귤락과 같이 먹는 것입니다.

 

귤의 속껍질로 불리는 귤락에는 과육에 비해 훨씬 많은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귤락은 즐기고 맛이 없어서 제거하고 먹는 분들도 많은데, 앞으로는 귤락도 함께 드시고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점

 

오늘은 귤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과 반대로 좋은 음식, 그리고 건강하게 먹는 법도 알아봤습니다. 참고하셔서 겨울철에 많이 먹는 귤을 더 건강하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귤은 성질이 차고 당지수가 낮지 않아 과섭취 시 혈당을 올릴 수도 있으니 하루 3개 이하로 드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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