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3. 11. 23. 19:52

생강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

 

 

생강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

 

생강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

 

향긋한 향과 매운맛이 특징인 생강은 생강차나 각종 양념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음식입니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과 쇼가올 그리고 여러 효소들은 면역력 강화는 물론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하지만 이런 생강도 무심코 먹다가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생강과 생강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 그리고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생강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

 

생강을 구입해서 손질하다 보면 살짝 썩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부분만 도려내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생강이 보인다면 절대로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썩거나 곰팡이가 핀 생강에는 사프롤과 아플라톡신이라는 아주 위험한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생강이 썩으면 마약류로 분류되는 사프롤이라는 성분이 생성됩니다.

 

이 성분은 식약청에서도 마약류의 원료 물질로 지정할 만큼 아주 위험한 독성 물질이며, 국제암연구소 또한 이 성분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사프롤 성분은 물에 끓이고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함량이 조금 줄어들긴 하지만 완벽하게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썩은 생강에 잘 생기는 곰팡이에는 아플라톡신이라는 일군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발암물질 중 하나로 간세포를 파괴시켜 간암을 유발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높은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생강차를 끓일 때 이런 부분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그냥 끓이다가는 발암물질을 그대로 섭취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썩거나 곰팡이가 핀 부분을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해도 곰팡이 독소는 생강의 섬유 조직을 타고 골고루 퍼지기 때문에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영국에서 진행한 실험 중 이 곰팡이 성분을 먹은 칠면조 10만 마리가 단체로 폐사한 경우도 있었으며, 국내에서도 썩은 부분을 도려낸 생강을 먹은 중년 여성이 간암에 걸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새로 구입했거나 보관하던 생강이 썩거나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드시지 마시고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강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

 

 

첫 번째는 위가 약한 사람입니다.

 

적정량의 생강 섭취는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약하거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생강차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요.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아제와 프로테아제, 트립신 등 다양한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력 증진에 도움을 주지만 많이 먹을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이 생강차를 자주 마신다면 이런 성분들이 위를 자극해 속 쓰림이나 위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생강차가 꼭 마시고 싶다면 매운맛이 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연하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당뇨병 환자입니다.

 

당뇨로 인해 당뇨 치료제를 복용하는 분이라면 생강차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강이 풍부한 진저롤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 성분은 탄수화물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특정 효소를 억제하여 인슐린 감수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당뇨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생강차를 많이 마신다면 혈당 수치를 이중으로 떨어뜨릴 수 있어 저혈당의 위험도 있습니다.

 

때문에 당뇨를 비롯한 처방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상담 후 안전하게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항응고제 섭취입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생강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은 혈액을 묽게 하고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데요.

 

하지만 항응고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생강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혈액 응고를 낮추는 아스피린과 헤파린, 와파린, 펜프로쿠몬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생강의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로 특히 수술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최소 2주 정도는 생강 섭취는 중단하는 것을 권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

 

싱싱하고 건강한 생강을 고르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생강을 만졌을 때 단단하고 커야 하며 황토색을 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생강의 발이 굵고 넓으며 한 덩이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산의 경우 흙이 묻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니 흙이 묻어 있는 상태에 매운 향이 강한 국내산 생강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강의 보관 기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보관 방법 또한 아주 중요한데요. 생강에는 수분이 남아 있으므로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하루 정도 말려서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2~3일 안에 먹을 생강은 다듬은 후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지만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감싸 비닐팩에 넣은 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의 올바른 선택과 보관으로 몸에 좋은 생강을 더욱 안전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점

 

오늘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생강과 생강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 그리고 좋은 생강 고르는 방법도 알아봤습니다.

 

겨울철에 더 좋은 생강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드시고 건강을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드린 분들 이외에도 열감기나 치질 환자의 경우에도 생강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