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3. 12. 4. 00:24

치매가 올 때 생기는 증상 4가지, 이것만 알면 된다

 

 

치매가 올 때 생기는 증상 4가지, 이것만 알면 된다

 

치매가 올 때 생기는 증상 4가지, 이것만 알면 된다
치매증상

 

가장 무서운 질병인 치매는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뇌 질환 중 하나입니다.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데요.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여러 연구에 따르면 노인성 치매의 경우 특정 질환과 연관성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매의 위험을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는 치매가 올 때 생기는 4가지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가 올 때 생기는 증상

 

 

첫 번째는 난청입니다.

 

가끔 귀가 먹먹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귀가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반복된다면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귀 질환으로 65세 이상 인구 26%가 겪고 있습니다. 난청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많은 전문가들이 주의를 요하는데요.

 

난청이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헤마 시냅스 손상 위험을 높여 치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인 난청과 치매는 연관성이 매우 깊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경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생률은 약 2배, 중등도 난청의 경우는 3배, 고도 난청의 경우에는 약 5배나 높게 치매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노인성 치매의 경우 약 3명 중 1명이 난청과 관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0%가 넘는 수치로 단일 질환 중 치매와 연관성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때문에 난청을 잘 예방하고 관리해야 치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난청 자가진단 테스트를 할 수 있으니 이어지는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tv를 볼 때 난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노화성 난청이 발생하면 특정 단어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ㅅ, ㅊ, ㅍ, ㅌ, ㅋ과 같은 자음이 들어간 단어를 잘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뉴스와 같이 정확한 발음을 전달하는 프로를 볼 때 더욱 잘 느낄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는 남성의 말은 잘 들리지만 여성이나 아이가 말하는 것을 알아듣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달팽이관과 청신경의 노화로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슷하게 들리는 단어나 말을 구분하기 힘들거나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할 경우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소리가 너무 크거나 작게 들리는 경우도 노화성 난청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드린 내용 중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노화성 난청일 가능성이 있으니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어폰의 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 이상으로 크게 tv를 본다거나 음악을 듣는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끄러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가급적 멀리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난청이 생겼다면 보청기나 인공와우, 청각 재활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청각은 매우 예민한 기관이니 적절한 휴식과 보호 그리고 빠른 대응으로 난청과 치매 모두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특정 단어의 사용입니다.

 

치매가 발병하면 뇌의 여러 부위 중 전두엽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전두엽에 이상이 생기면 정보 처리 능력이나 언어 표현 그리고 반응 속도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치매 진단 이전에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목소리의 변화와 단어의 사용이 있습니다.

 

미국 웨일코넬의과대학에 따르면 치매가 발병할 경우 말의 높낮이 차가 커지며 대명사를 더욱 많이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명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대신하는 말로 이것이나 저것, 그 사람, 거기 등 명사를 대신하는 단어입니다.

 

이런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뇌에서 관련 기억이 잘 나오지 않거나 기억이 나더라도 입에서 그 단어가 빠르게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매 초기에는 기존과 다르게 말하는 중간에 본인도 모르게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보다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 중 최근 들어 예전과 다르게 대명사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나거나 말이 어눌해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 번째는 걸음 속도입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예전보다 걷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체 건강은 물론 뇌 건강이 나빠졌을 때 걷는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호주 모나시대의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 1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기억력 감퇴가 있는 사람들이 매년 5% 이상 느리게 걸을 때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측 해마에 수축과 관련이 있는데요. 우측 해마는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걷기와 같은 일부 운동 조절과도 연관이 깊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치매와 보행 속도의 연관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높으며 치매를 발견하는 한 가지 징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똑같은 거리를 걸을 때 예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주변 사람의 걸음이 갑자기 느려졌다면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네 번째는 옷 입는 습관입니다.

 

며칠째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면 치매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기억력 저하인데요.

 

기억력이 저하되면 이 옷을 며칠째 계속 입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편한 옷을 자주 입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본인이 이 옷을 며칠째 입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로 인해 특정 사물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상당수가 익숙한 물건에 대해 필요 이상의 집착을 보였으며, 이 중 익숙한 옷을 입어야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더욱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치매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인지하는 인지 기능도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이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고 밖이 더운지 추운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사람이 있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치매가 올 때 생기는 증상 4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신이나 주변 사람 중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어필리에이트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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