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4. 1. 12. 02:11

치매를 알리는 미묘한 신호들 놓치기 쉬운 증상 5가지

 

 

치매를 알리는 미묘한 신호들 놓치기 쉬운 증상 5가지
치매

 

가장 무서운 질병인 치매는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뇌 질환 중 하나입니다.

 

치매는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치매 초기 증상으로는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감정 기복이 커지는 등 잘 알려진 증상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쉽게 지나치는 증상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치매 전조 증상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를 알리는 미묘한 신호들 놓치기 쉬운 증상 5가지
미각

첫 번째는 미각 저하입니다.

 

치매가 발생하면 미각과 후각의 기능이 저하되어 입맛과 손맛도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매로 인해 미각과 후각을 인지하는 두정엽 등의 손상으로 인한 증상인데요.

 

이런 증상은 퇴행성 치매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기억력 손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을 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기억력 손상을 방지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식사 중 가족들로부터 음식 맛이 변했다거나 간이 너무 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 한 번쯤은 의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로 인해 후각과 미각이 둔화되면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는데 이때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느 날부터 단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이 또한 치매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의 음식 맛이 예전과 크게 달라졌거나 갑자기 단 음식을 자주 찾는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치매를 알리는 미묘한 신호들 놓치기 쉬운 증상 5가지
낮잠

두 번째는 낮잠 증가입니다.

 

낮잠 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낮잠 횟수가 많아진다면 치매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정신의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140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낮잠과 인지능력 사이에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낮잠을 더 오래 그리고 자주 자는 노인일수록 1년 뒤 인지력이 더욱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낮잠을 하루 1시간 이상 자는 노인의 치매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0% 이상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경우 해마다 낮잠 자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으며 최대 3배까지 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치매 원인 중 하나인 타우 단백질이 증가하면서 낮 시간 각성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각성 기능이 떨어지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나른해지면서 참을 수 없는 낮잠이 쏟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낮잠은 하루 한 번 30분 이내로 자는 것이 좋으며 그 이상 잔다거나 낮잠에서 깨기가 힘들다면 뇌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낮잠 시간이 길어지거나 빈번하게 낮잠이 쏟아지는 경우에는 치매의 원인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치매를 알리는 미묘한 신호들 놓치기 쉬운 증상 5가지
옷 입는 습관

세 번째는 옷 입는 습관입니다.

 

며칠째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면 치매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기억력 저하인데요.

 

기억력이 저하되면 이 옷을 며칠째 계속 입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로 인해 특정 사물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상당수가 익숙한 물건에 대해 필요 이상의 집착을 보였으며, 이 중 익숙한 옷을 입어야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더욱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치매로 인해 체온 조절 기능과 함께 계절의 변화를 인지하는 인지 기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이 여름인지 겨울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고 밖이 더운지 추운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같은 옷을 반복해서 입거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사람이 있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치매를 알리는 미묘한 신호들 놓치기 쉬운 증상 5가지
걸음 걸이

네 번째는 느려진 걸음 속도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예전보다 걷는 속도가 느려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체 건강은 물론 뇌 건강이 나빠졌을 때 걷는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호주 모나시대의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 1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기억력 감퇴가 있는 사람들이 매년 5% 이상 느리게 걸을 때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측 해마에 수축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우측 헤마는 학습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걷기와 같은 일부 운동 조절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치매와 보행 속도의 연관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높으며 치매를 발견하는 한 가지 징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똑같은 거리를 걷는데 예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주변 사람의 걸음이 갑자기 느려졌다면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매를 알리는 미묘한 신호들 놓치기 쉬운 증상 5가지
글 쓰기

다섯 번째는 글 쓰는 속도입니다.

 

치매가 발병하면 언어 능력이 점차 떨어져 글씨를 쓰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특히 아야, 어여 같은 한글의 모음을 쓸 때 그 증상이 더욱 눈에 띄는데요.

 

한림대 언어청각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모음을 적을 때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글씨를 적을 때 모은 부분에서 유독 시간이 더 걸리거나 글자 전체를 적는 시간이 예전보다 많이 느려졌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치매로 인해 전두엽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언어와 시공간 능력이 함께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일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한두 개라도 짧게 기록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때 먹은 반찬을 하나씩 기록하는 것도 좋습니다.

 

글쓰기 훈련은 약해지는 인지 기능과 언어 능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어 치매 예방에 매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치매 의심 증상 5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신이나 주변 사람 중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씀드린 증상 이외에도 불필요한 물건을 사재기한다거나 의심이 많아지는 것도 해당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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