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4. 6. 16. 22:39

백내장 초기 증상 5가지와 눈 건강 악화 신호 3가지

백내장 초기 증상 5가지와 눈 건강 악화 신호 3가지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굳어지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눈부심이 심한 질환입니다.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은 최근 들어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요.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빠르지 않아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오래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백내장의 초기 증상 5가지와 우리 눈이 보내는 건강 악화 신호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 초기 증상 5가지

 

첫 번째, 뿌옇게 보이는 시야

 

어느 날 갑자기 시야가 혼탁하고 뿌옇게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증상은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와 비슷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백내장 대표 증상 중 하나인데요.

 

마치 눈에 안개가 낀 것 같이 뿌옇게 보이고 멀리 있는 사물이 불분명할 정도라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심해질 때까지 자극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두 번째, 사물의 겹침

 

사물이 두 겹 또는 세 겹으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증상은 시력이 저하되거나 양쪽 눈에 시력 차이가 심하면 생길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한쪽 눈을 가리고 나머지 한쪽 눈으로 보았을 때 사물이 겹쳐 보인다면 백내장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바로 한쪽 눈을 가리고 겹침이 있는지 자가진단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주맹 현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밝은 곳에서 사물이 더 잘 보이고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면 이와 반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이는 야맹증의 반대 개념으로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백내장 초기에 종종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밝은 곳에서 잘 보이지 않고 오히려 어두운 곳에서 눈이 더 잘 보인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 번째, 눈부심과 빛 번짐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은 빛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햇볕이 강한 날 야외에서 심한 눈부심으로 인해 눈을 뜨기 힘들거나 눈이 시린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리고 빛이 번져 보이며 눈을 자주 찡그리는 증상도 포함되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갑작스러운 시력 회복

 

백내장의 초기 증상 중 갑작스럽게 시력이 좋아지는 신기한 증상도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돋보기를 꼭 사용하던 사람이 돋보기 없이도 가까운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현상인데요.

 

시력이 회복되었다고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백내장의 증상일 수 있으니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이 회복되어 눈이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첫 번째, 검붉은 점

 

아래쪽 눈꺼풀 안쪽에 검붉은 색의 반점이 보인다면 혈관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꺼풀 안쪽 결막의 핏줄은 가느다란 모세혈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충격을 받거나 다친 적이 없는데 이 핏줄에 자주 출혈 반점이 생긴다면 모세혈관이 터져서 막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혈관 속에 있는 작은 혈전이나 노폐물들이 가느다란 모세혈관에 걸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심장이나 경동맥에 동맥경화나 염증이 생겼을 때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눈꺼풀 안쪽에 검붉은 점이 사라지지 않거나 자주 생긴다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노란색 점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노란색 반점이 보인다면 치매 전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루젠이라 불리는 노란 반점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 생긴 침전물의 일종인데요.

 

캐나다 퀸즈대의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4명 중 1명의 망막에서 이런 노란 점이 발견되었으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100명 중 4명에게서만 노란 점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망막은 뇌 중추신경계의 한 부분으로 드루젠으로 안구 혈류가 줄어들면 뇌혈류 감소로 이어져 치매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2년 후 동일한 실험군을 확인한 결과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노란색 점이 더 넓어졌으며 그 수도 증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드루젠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노란 반점이 결막모반일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발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 흰색 테두리

 

검은 자 주변에 흰색 테두리가 생긴다면 고지혈증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중 중성지방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원래 눈 속 혈관은 눈동자 주위까지만 닿는데 이처럼 고지혈증이 생기면 혈관 끝부분에 지방이 쌓여 흰 테두리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고지혈증 이외에도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 자신의 눈에 흰색 테두리가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50대 이후부터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런 증상이 더욱 잘 발생하니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은 백내장의 초기 증상 5가지와 우리 눈이 보내는 건강 악화신호 3가지도 알아봤습니다. 백내장은 노화 이외에도 환경적인 영향도 아주 중요하니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나 시금치, 당근과 같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여 눈 건강을 지켜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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