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3. 10. 16. 16:51

단감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과 더 좋은 음식

 

단감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과 더 좋은 음식

 

단감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과 더 좋은 음식

 

아삭하고 달콤한 맛의 단감은 가을에 나는 천연 보약이라 불리며 10월에서 12월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습니다. 단감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베타카로틴도 풍부해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하지만 이런 단감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에 약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감과 같이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들과 반대로 같이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단감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

 

 

첫 번째는 고구마입니다.

 

가을과 겨울철 인기 간식인 고구마와 단감은 절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고구마와 단감을 같이 먹을 경우 위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이는 고구마에 함유된 당분이 위 속에서 단감의 탄닌과 만나 서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당분과 탄닌은 서로 결합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불용성 침전 물질을 생성합니다. 이 물질은 위장에 부담을 주어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고 양이 많거나 자주 먹는다면 위출혈이나 위궤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단감과 고구마는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같이 먹을 경우에는 최소 1시간 이상 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와 단감은 소화되기까지 최소 1시간 이상이 걸리니 먼저 먹은 음식이 소화된 후에 천천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구마와 단감은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지만 앞으로는 절대 같이 드시는 일은 없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게입니다.

 

게는 단감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상극 음식 중 하나입니다. 게와 감의 조합은 역사적으로 독살 수단으로 쓰였을 정도인데요. 연인군은 게장과 감을 진상하여 경종이 탈 나게 한 후, 그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인삼을 약재로 써서 상해를 입힌 후 왕위에 올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도 감과 게를 함께 먹으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는 신선도가 빨리 떨어지는 게의 경우 식중독균의 번식이 매우 잘 되어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운데 이때 수렴 작용을 하는 감의 탄닌이 더해져 비브리오균의 번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반찬으로 게를 먹었다면 최소 반나절 정도는 지난 후에 감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 번째는 도토리묵입니다.

 

도토리묵과 단감을 같이 먹는다면 소화 불량과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도토리묵과 단감에는 모두 탄닌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탄닌 성분은 장 속의 지방과 결합하면 변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어 변비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 성분이 이런 탄닌과 결합해 철분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여 심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이외에도 뇌동맥이 부풀어 두통을 일으키거나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도토리묵을 먹은 뒤, 후식으로 감이나 곶감을 먹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감과 같이 먹으면 더 좋은 음식

 

 

첫 번째는 우유입니다.

 

단감과 우유를 같이 먹으면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비위와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감과 우유, 꿀을 섞어 먹으면 증세가 호전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먼저 단감에는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어 감기 예방과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우유 또한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기관지를 마르지 않게 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때문에 감과 우유에 꿀을 넣어 갈아먹거나 감을 먹을 때 우유를 한 모금씩 마시는 방법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감과 우유를 너무 차갑게 해서 먹으면 감의 떫은맛이 증가될 수 있으니 우유는 따뜻하게 먹는 것이 더욱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견과류입니다.

 

단감은 잣이나 호두와 같은 견과류와 같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견과류에는 양질의 지방 성분이 풍부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의 흡수율을 높여주는데요. 때문에 곶감과 견과류를 이용한 곶감말이 등의 음식이 예로부터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아르기닌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뇌혈관 질환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단감의 스코폴레틴 성분 또한 혈관벽을 튼튼하게 해 주어 뇌혈관을 비롯한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단감을 먹을 때 견과류를 한 줌 정도 같이 먹는다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계피입니다.

 

계피를 이용해 만든 수정과나 계피차를 단감과 같이 먹는다면 맛과 영양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계피에 풍부한 철분 성분은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여 빈혈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또한 계피는 위와 장을 보호해 소화 작용을 촉진하고 단감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성분은 감기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합니다.

 

계피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몸의 열을 골고루 퍼지게 하여 몸이 찬 사람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과 겨울철에 단감과 계피를 같이 드시고 건강도 지키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단감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과 반대로 더 좋은 음식도 알아봤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음식들을 잘 기억해서 맛있는 단감을 더 건강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단감은 과섭취 시 풍부한 탄닌 성분으로 인해 변비나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하루 2개 이상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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