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의 효능 커큐민과 염증제거 탁월한 음식 5가지

 

 

강황의 효능 커큐민과 염증제거 탁월한 음식 5가지

 

염증은 우리 몸이 일으키는 생체 조직의 손상이나 감염에 대한 방어적 반응입니다. 염증의 원인은 식습관과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등으로 다양하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염증이 제때 사라지지 않고 몸에 계속 쌓인다면 심혈관 질환이나 암, 치매 등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염증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최고의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황

 

염증 제거에 탁월한 음식 5가지

 

 

강황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에게 항염증 효과가 가장 우수한 음식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강황을 먼저 말합니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1943개의 식품과 염증 반응에 대한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강황의 항염증 수치는 마이너스 0.785로 모든 식품 중 가장 우수하였으며,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여 압도적인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이는 강황에 풍부한 폴리페놀의 일종인 커큐민 성분 때문이며, 강력한 항염증 작용은 물론 항산화 효과 또한 뛰어납니다. 강황의 커큐민은 염증 제거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강황을 즐겨 먹는 인도 사람들은 65세 이상 치매 발병률이 1%로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커큐민이 치매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고, 뇌세포의 원활한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꾸준히 물이나 우유, 또는 커피와 함께 강황을 드시고, 염증과 치매로부터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흑후추

 

후추는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로, 생리활성 성분이 아주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후추의 풍부한 피페린 성분은 알칼로이드성 생리활성 성분으로 몸속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성분을 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후추는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앞에서 말씀드린 강황과 같이 먹으면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요.

 

텍사스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흑후추 속 피페린은 강황 속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약 20배까지 향상 시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피페린이 위장벽을 완화하여 커큐민의 큰 분자가 위를 통과할 수 있게 도와, 커큐민의 대사를 느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황을 먹을 때, 후추를 한 꼬집 정도만 추가한다면, 건강상 이점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브로콜리

 

세계적인 슈퍼푸드인 브로콜리 역시 염증 억제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브로콜리에 풍부한 유기화학 화합물인 설포라판과 오메가3 성분 때문인데요. 설포라판은 체내에서 염증 효소인 콕스2의 생성을 차단하여 염증 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합니다.

 

또한 오메가3 역시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억제하여 항염증 효과를 도와줍니다. 강황의 커큐민은 기용성 성분으로, 오메가3가 풍부한 브로콜리와 같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레를 먹을 때, 강황과 브로콜리를 추가해서 맛과 영양 모두 지키시기 바랍니다.

 

 

아로니아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아로니아는 유럽에서 신이 주신 선물이라 불립니다. 특히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은 염증 완화와 항암 효과가 우수한데요. 이 성분은 염증의 대표 원인 중 하나인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염증의 생성을 억제하고, 뇌의 노화를 막아줍니다.

 

미국 농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100g당 1480mg으로, 블루베리의 3.8배, 포도의 12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입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아로니아는 강황과 브로콜리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염증 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진피

 

말린 귤껍질인 진피는 동의보감에 나와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진피에 풍부한 헤스페리딘 성분은 체내에 쌓여 있는 염증과 독소를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인데요.

 

국내 연구에 따르면, 귤의 헤스페리딘 성분이 혈액 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여 염증을 감소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진피의 이런 작용은 만성 염증 관리에도 도움을 주며, 각종 염증성 질환들을 예방하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진피에는 귤 과육보다 헤스페리드는 물론, 비타민c도 4배 이상 풍부하니,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드린 5가지 음식들은 하나씩 먹기보다는 꾸준히, 그리고 같이 먹을 때 그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음식들의 꾸준한 섭취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